[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2019년 국내 대회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며 좋은 성적을 거둔 스포츠모델 김수빈 선수가 세계 속의 스포츠모델로 우뚝 섰다.

김수빈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펼쳐진 '2019 WFF 유니버스 코리아' 스포츠모델 부문에서  톨 체급 1위를 차지한 후 이어진 오버롤전에서도 1위를 차지 WFF 유니버스 스포츠모델 월드챔피언이 되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로써 지난 2014년 처음 나선 국제대회인 WFF에서 예선탈락의 쓴잔을 들이켰던 김수빈은 5년 후 같은 무대에서 당당히 그랑프리에 오르며 WFF 월드 프로를 차지,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자신의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올 시즌 김수빈에게는 어려움이 많았다. 현재 일산에서 에이플러스짐을 운영하며 선수들을 지도한 김수빈은 지난 5월 5일에 있었던 2019 몬스터짐 시그니처 아마추어 코리아 오픈에서 비치바디, 스포츠모델 부문 1위를 배출해내는 등 지도자로서 좋은 성과를 일궈냈다.

사업가와 지도자 모두 성공을 거뒀지만, 여전히 최고가 되겠다는 김수빈의 욕심은 더욱 자신을 채찍질하는 원동력이 되었고, 지난해 태어난 딸과 가족들이 보내는 응원에 힘입어 이번 대회를 준비해나갔다.

그리고 본 대회에서 김수빈은 이번 대회에서 29명이 참가해 가장 치열했던 스포츠모델 톨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프로전에 직행했고, 기존 프로선수들과 체급 1위 선수들이 겨룬 오버롤전에서 경쟁자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 WFF 월드챔피언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김수빈 선수는 대회 후 스포츠아시아와 가진 인터뷰에서 "국내에서만 인정받는것이 아닌 국제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어서 너무나 좋다. 와이프 내조와 딸의 응원, 그리고 우리 팀에이플 멤버들과 다조아짐대표 임명하 코치, 그리고 응원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정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게 열심히 정진하겠다."라고 이야기하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앞으로의 꿈에 대해 "멤버들을 조금 더 성장하고 다같이 잘 살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 것이 큰 목표다."라고 말한 김수빈은 "현재 일산, 의정부에 센터를 운영중이지만, 2020년까지 5호점을 개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센터 뿐만 아니라 교육협회 등등 팀 에이플 멤버들과 함께 피트니스 시장에서 조금이나마 후배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선배들이 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제일 하고싶으며 해야하는 목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를 통해 월드챔피언으로서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게 되는 김수빈은 앞으로 WFF 월드챔피언으로서 세계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며, 선수 양성과 피트니스 센터 운영도 게을리 하지 않으며 명실상부한 피트니스 셀러브리티로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사진=김수빈 선수 제공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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