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파리 생제르망의 오른쪽 풀백 다니 알베스가 2년 간의 파리 생활을 마치기로 결정했다.

알베스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2년 동안 몸담았던 파리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2017년 유벤투스를 떠나 파리로 입성한 후 73경기에서 8골 18도움을 올린 알베스는 2년 만에 파리를 떠나 새로운 팀에서 선수생활의 마지막을 보낼 예정이다.

이 글에서 알베스는 "오늘 나는 내 인생의 또 다른 사이클을 닫는다. 나는 이 클럽의 역사에 한 페이지를 함께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준 PSG 가족에게 감사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하며 2년동안 활약할 수 있게 도와준 파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서 "첫 날부터 보여준 모든 스태프들의 애정과 존경, 협조에 감사한다. 그들은 이 클럽을 조금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었다."라고 이야기한 알베스는 "나의 임무를 다하기 뒤해 2년간의 끊임없이 노력했다. 인생에서 모든 것은 시작, 중간, 끝을 가지고 있으며 이제 그 마지막을 향할 때가 왔다."라고 이야기하며 선수생활의 황혼기를 맞은 심경을 이야기했다.

알베스는 이어서 "만약 내가 상대방 선수나 다른 사람들에게 실수를 했다면 사과하고 싶으며 단지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는 사실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라고 용서를 구했으며 "모든 순간을 동료들과 함께 웃고,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게 해주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나를 기억한다면, 멋진 미소를 짓고, 순수한 영혼을 가지고, 프로로서, 그리고 목표를 위해 헌신헀던 것을 기억해달라. 나와 여러분들은 팀이라는 단어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고 있으며, 나는 그 팀을 위해 노력했다."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사진=다니 알베스 SN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제품 랭킹 TOP 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