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올 시즌 강등위기에서 간신히 탈출한 AS 모나코가 선수단 개혁에 나선다. 적극적인 이적시장 움직임을 천명한 가운데 오른쪽 풀백 강화를 위해 토트넘의 세르주 오리에를 타깃으로 삼았다.

프랑스 풋볼은 29일(한국시간) 모나코가 대대적인 전력보강을 계획하고 있으며 풀럼의 장 미첼 세리와 토트넘의 세르주 오리에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프랑스 풋볼은 올 시즌 오리에는 키에런 트리피어에게 밀려 17경기 출전해 그쳤으며, 자르딤 감독은 지브릴 시디베와의 경쟁체제를 구축하고, 모나코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선수로 오리에를 낙점하고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고전하고 있지만, 오리에는 리게앙에서 잔뼈가 굵은 오른쪽 풀백이다. 랑스와 툴루즈를 거쳐 2015년 파리 생제르망에 입단한 오리에는 파리에서만 81경기 5골 15도움을 올리며 팀의 오른쪽 수비를 책임졌고, 모나코는 리게앙에서 검증받은 그의 능력을 눈여겨보고 영입작업을 진행중이라고 현지에서는 덧붙였다.

이적료도 나쁘지 않다. 현재 오리에의 시장가치는 1500만 유로(약 199억 원)에 약간의 인센티브를 더한 정도로 모나코의 입장에서는 부담이 가는 거래는 아니다. 다만, 오리에가 최근 인터뷰에서 "축구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지만, 난 여기에서 행복하다."라고 이야기하면서 모나코의 영입작업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암시했다.

사진=세르주 오리에 공식 SN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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