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로멜루 루카쿠가 세리에 A 무대로 자리를 옮길 준비를 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칼치오 메르카토는 28일(한국시간) 기사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로멜루 루카쿠가 최근 인터 밀란의 수뇌부진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으며, 인터 밀란에 합류하기 위한 조건들을 조율했다고 보도했다. 만약 루카쿠가 인터 밀란으로 이적하게 된다면 라치오에서 뛰고 있는 그의 동생인 조던 루카쿠와 함께 같은 리그에서 뛰게 된다. 

루카쿠의 인테르 이적설은 올 시즌 신임감독으로 부임이 유력하 안토니오 콘테가 감독의 의중이 반영되었다. 콘테는 올 시즌 준우승도 거두지 못한 인터 밀란의 재건 프로젝트를 가동하려 하고 있으며, 톱 자원의 개혁을 위해 루카쿠를 정조준하고 있다고 칼초 메르카토는 덧붙였다.

하지만, 개인합의가 되더라도 맨유와의 이적협상이 문제다. 맨유는 루카쿠의 이적료로 7000만 파운드(약 1,054억 원)를 설정했으며, 인터 밀란은 이를 감당해낼 이적 자금이 없기 때문에 구단간 합의에서 난항을 겪을 것이라 가제타 델로 스포트는 밝혔다.

다만, 루카쿠가 인터 밀란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이적료 협상만 원만히 마무리 된다면 루카쿠의 인터 밀란행은 무리없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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