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오는 30일 아스널과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준비하고 있는 첼시에 연이어 악재가 떨어졌다.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와 조르지뉴가 훈련 중 부상을 당했다.

영국의 골닷컴은 26일 기사를 통해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 중인 은골로 캉테가 훈련 도중 무릎 타박상을 입었고, 유로파리그 결승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고 보도했다. 지난 5일 왓포드전에서 부상당한 이후 21일 훈련에 복귀한 캉테였지만, 다시 부상을 당하며 첼시의 중원구성에는 큰 차질이 생겼다.

캉테와 더불어 조르지뉴 또한 토요일 훈련에서 타박상을 입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지만, 뤼디거와 허드슨 오도이, 로프터스-치크가 모두 큰 부상을 입어 내년 시즌이 되어서야 출전이 가능한 상황에서 캉테와 조르지뉴마저 제 컨디션이 아닌 상태로 결승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유로파리그 우승을 꿈꾸는 첼시에게는 대형 악재를 만나게 되었다.

조르지뉴는 사리볼의 핵심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사리볼에서 없어서는 안될 자원으로 사리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으며 캉테는 두말할 것도 없이 최고의 미드필더 자원이다.

하지만, 이 두 선수가 부상으로 빠지게 된다면 남아있는 미드필더가 코바치치, 바클리 정도에 불과해 제대로 된 중원 구성에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나마 암파두가 허리부상에서 돌아오지만, 핵심 선수들이 줄줄이 빠지고 있는 첼시에게 위안이 될지는 미지수다. 과연 첼시는 이러한 난관을 어떻게 타개해낼지 주목된다.

사진=은골로 캉테 공식 SN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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