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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신장성 수축은 그러한 운동에 익숙치 않은 골격근에 손상을 입히게 된다. 신장성 수축 이후 초기 변화들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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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이 있다. 손상 이후 안정시에는 세포내 칼슘 농도가 증가하고 염증 세포가 축적되며 근원섬유와 근육 단백질들이 분해된다.

그 결과, 2차적으로 근력의 손실을 가져온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많은 연구에서 Type l (지근섬유)보다 Type ll (속근섬유)에서 신장성 수축 유발성 손상을 입기 쉽다고 보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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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동물 실험 및 인간 실험에서도 증명되어 왔는데, 신장성 사이클링 운동 후 무릎 신근을 생검하였는데 속근 섬유에서 주로 손상의 징후가 나타났다.

또한 주관절 굴근이나 족저굴근에 대한 신장성 운동 후 근횡단면상 관찰에서도 속근 섬유가 더 손상을 입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 원인으로써 일부에서는, 지근과 속근의 대사적 특징,

즉, 비교적 산화 스트레스에 취약한 속근 섬유의 경우 반복적인 신장성 수축 중 빠른 ATP고갈, 그리고 이것이 근수축(액틴-마이오신 연결다리)이 불가한 강직상태로 만들어 상해를 입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실패지점까지 운동 후 뻣뻣해진 느낌을 기억하면 된다.)

그러나 토끼의 속근 섬유를 이용, 산화 능력을 증가시킨 후 재실험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장성 수축-유발성 상해에서 근섬유는 보호받지 못하였다.

따라서 지근과 속근의 대사적 차이로는 그럴듯한 답변이 되지 못했다.

지근과 속근은 그러한 대사적 차이 말고도 여러가지 차이점이 존재하는데,

지근 섬유는 근절과 세포막을 지탱하는 높은 수준의 세포골격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 반복적인 기계적 부하에 저항하여 구조를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는 저항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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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스트레스 단백질(혹은 열충격 단백질 - heat shock protein)"로 불리는 보호 단백질도 속근보다는 지근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

이러한 스트레스 단백질은 다양한 외부 스트레스로부터 세포들을 보호하며, 마찬가지 신장성 수축에 의한 기계적 스트레스에서도 근육세포를 더욱 보호할 수 있다. (koh, 2002)

* 참고문헌

운동상해의 기초 (라이프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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