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오른쪽 풀백 포지션 보강을 꿈꾸는 토트넘 핫스퍼가 일본 국가대표 풀백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토트넘 핫스퍼에 대한 공신력이 높은 스카이스포츠의 리얄 토마스 기자는 10일(한국시간) 기사를 통해 토트넘이 오른쪽 풀백인 키에런 트리피어와 세르주 오리에를 팔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사카이 히로키를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프랑스 리게앙의 마르세유에서 활약하고 있는 사카이 히로키는 가시와 레이솔과 하노버 96을 거쳐 2016년 지금의 소속팀은 올림피크 마르세유에 입단해 122경기에 출전 2골 12도움을 올리며 프랑스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에도 사카이는 32경기에 출전해 1골 5도움을 기록했고, 국가대표팀으로도 A매치 56경기에 출전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오른쪽 풀백 보강을 원하는 토트넘이 사카이를 주목하고 그에 대한 자료를 모으고 있다고 리얄 토마스 기자는 이야기했으며, 다만 29세라는 나이 때문에 정식으로 계약을 제의하는 것에 대한 우려는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토트넘이 사카이를 영입할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리얄 토마스에 따르면 토트넘은 풀럼의 라이언 세세뇽, 레스터 시티의 히카르두 페레이라 등을 선호하고 있으며, 전체적인 영입기조도 23세 이하의 젊은 선수들을 목표로 하고 있어 사카이의 영입은 우선영입 선수들과의 협상이 결렬된 이후에 생각하는 카드인 것 같다고 추측했다.
사진=올림피크 마르세유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