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전설로 남은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가 프랑스에서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하는 것이 유력해졌다.

프랑스 축구계에서 공신력이 아주 높은 RMC 스포츠의 모하메드 부합시 기자는 2일(한국시간) 긴급속보를 통해 라모스가 프랑스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망으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부합시 기자에 따르면 라모스는 2023년까지 2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잉글랜드 팀의 제의를 뿌리치고 파리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라모스는 2005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해 지난 시즌까지 469경기에 출전해 72골을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3연패 등 레알 마드리드의 역사를 함께한 산증인이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레알과의 계약이 만료된 라모스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팀을 떠나기로 결심했고, 레알은 송별회를 열어주며 라모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등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쏟아졌지만, 라모스의 결정은 파리였다. 라모스의 에이전트인 형은 오늘 파리에 있었고, 최종적인 사인을 마무리했다고 부합시 기자는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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