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에서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하고 프로 무대를 떠났던 최수빈이 서남원 감독의 부름을 받고 프로 무대로 돌아온다.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 알토스배구단(구단주 윤종원)은 최수빈(27)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프로 무대를 떠나 포항시체육회에서 선수 생활을 하다 1년 만에 IBK기업은행으로 돌아왔다.

최수빈은 일신여상을 졸업하며 2012-13시즌 1라운드 6순위로 프로배구에 첫 발을 내딛었다. 2017-18시즌 중반 트레이드를 통해 알토스배구단에 합류해 안정된 수비와 공격으로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에 기여했다.  전력 보강을 위해 IBK기업은행은 최수빈을 향해 복귀 의사를 타진했고, 최수빈도 고민 끝에 팀에 합류했다.

서남원 감독은 “공격력도 있지만 수비가 탄탄한 레프트로 경험이 많은 선수라 팀에 힘이 될 것” 이라며, “충분한 훈련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고 말했다.

최수빈은 “기량을 더 올리기 위해 노력했고,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복귀를 결정했다” 며, “기회를 주신 IBK기업은행에 감사한 마음을 안고 동료들과 좋은 팀워크를 이뤄 후회 없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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