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올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맨유와 2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의리를 지킨 미드필더 후안 마타, 그는 맨유에 대해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영국의 토크 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후안 마타가 맨유에 머물기 위해 주당 4만 5천 파운드(약 6,628만 원)의 급여를 삭감했다고 보도했다. 맨유에서 기존 18만 파운드(약 2억 6천만 원)를 받은 마타는 이번 재계약으로 이전보다 25% 정도가 낮은 13만 5천 파운드(약 1억 9천만 원)의 주급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크스포츠는 더 선을 인용해 후안 마타가 주급 삭감을 감수하고 맨유에 잔류한 이유를 밝혔다. 사실 올 시즌 맨유가 구체적인 재계약 제안을 하지 않으면서 바르셀로나 등 스페인 이적설이 제기되었지만, 마타는 맨유만을 생각하고 있었다. 더 선은 측근의 말을 빌려 "마타는 맨유에서 뛰는 것을 좋아하고 맨체스터에서 행복하다. 1년 계약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적을 할 필요성이 있다고 걱정했지만, 다행히 좋게 풀렸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맨유는 공겨수 마커스 래시포드와도 새로운 장기 계약을 맺는 것에 접근했으며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몇 달 동안 계약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으며 계약 규모는 주당 30만 파운드(약 4억 4천만 원)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토크스포츠는 덧붙였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