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올 여름 취약 포지션 보강을 위해 발빠르게 뛰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는 유벤투스의 주앙 칸셀루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미드필더인 로드리와의 계약을 마무리하면서 이적 시장에서의 힘을 과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텔레그라프의 제임스 더커 기자는 1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로드리와 칸셀루를 영입할 준비를 마쳤고, 이적료 협상은 거의 끝났다."라고 보도했다. 더커 기자는 로드리에 대해 "로드리가 아틀레티코에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시간을 요청한 후 맨시티에 합류하고 싶다고 알려왔고, 맨시티는 7천만 유로(약 929억 원)의 바이아웃을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텔레그래프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맨시티는 페르난지뉴의 장기 후계자를 찾기 위한 18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 지을 준비를 마쳤으며, 대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로드리를 보내고 벤피카의 공격수인 주앙 펠릭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마르코스 요렌테를 데려올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맨시티는 로드리 영입에 그치지 않고, 풀백과 미드필더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주앙 칸셀루와의 계약을 위해 유벤투스와 사전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더커 기자는 "협상이 아직 타결되지 않았지만 지난 48시간 동안 협상이 진전되었다. 비록 유벤투스가 총 5천 4백만 파운드(약 802억 원)를 요구하고 있지만, 대략 4천 5백만 파운드(약 668억 원)를 지불할 것 같다."고 칸셀루의 이적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멀티플레이어인 칸셀루가 이적하면서 우측 풀백에서도 교통정리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가장 먼저 정리되는 선수는 다닐루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닐루는 올 시즌 카일 워커에 밀려 제한적인 기회만을 부여받았으며, 올 여름 이탈리아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고 더커 기자는 이야기했으며 인터 밀란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카일 워커는 앞으로 48시간 내에 맨시티와 2년 계약 연장을 발표할 예정인데 이미 워커는 자신의 장기적 미래를 맨시티와 함께 하기로 마음을 먹고 협상을 신속하게 마무리했다고 더커 기자는 덧붙였으며 최종적으로 워커는 2024년까지 맨시티 선수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폭풍 영입을 하고 있는 맨시티이지만 존 스톤스가 불안함을 드러내고 있는 중앙 수비수 영입은 아직 과제로 남아있다. 맨시티는 레스터의 해리 매과이어를 노리고 있지만, 레스터는 이적료로 강경하게 8천만 파운드(약 1,188억 원)를 요구하면서 주저하고 있으며, 매과이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포함한 몇몇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주앙 칸셀루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