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이란의 메시로 불리우는 신성 사르다르 아즈문이 러시아 최고의 팀으로 자리를 옮긴다.
러시아의 명문구단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빈 카잔 소속이었던 아즈문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3년 6개월이며 정확한 연봉규모와 이적료는 밝혀지지 않았다.
2011년 이란의 세파한을 통해 프로에 데뷔한 아즈문은 이란 국내리그와 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13년 러시아의 루빈 카잔으로 이적해 유럽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5년 FC 로스토프로 이적해 2시즌 간 77경기 25골 6도움을 기록한 아즈문은 2017년 다시 루빈 카잔으로 돌아와 40경기 9골 9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14경기 4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었다.
1995년생으로 아직 만 24세에 불과하지만 이란 대표팀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아즈문은 A매치 44경기에 출전, 27골을 기록하며 이란을 이끌고 있으며 아시안컵에서도 베트남전 멀티골을 포함에 4골을 기록, 알리 다에이와 알리 카리미를 이을 차세대 이란 공격수임을 검증 받았다.
사진=제니트 공식 홈페이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