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을 지도했던 신태용 감독이 태국 국가대표팀 감독 부임을 위한 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태국 언론이 보도했다.

태국의 시암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지난 아시안컵에서 경질된  밀로반 라예바치(세르비아) 감독을 뒤이을 감독으로 신태용 감독을 낙점, 조만간 태국축구협회와 신 감독이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태국 언론에서는 신태용 감독이 에이전트를 통해 태국 대표팀 감독을 맡는 것에 관심을 보였고,  내주 태국축구협회와 대화를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에서 신태용 감독은 "지난 7~8년 동안 태국 대표팀의 발전을 보면서 이팀을 맡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겼다. 월드컵, 올림픽, 세계 청소년 월드컵에서 태국 선수들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한다."라고 답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지난 아시안컵 조별예선 첫경기에서 태국은 인도에게 1대4로 참패한 후 라예비치 감독을 경질했고, 이후 시리삭 요디야드타이 감독대행 체제로 16강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16강전에서 중국에 패하며 탈락했다.

신태용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을 2대0으로 꺾은 바가 있으며 태국 역시 신 감독의 이 업적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 감독은 월드컵 이후 야인으로 지내다 2018 아시안컵에서 JTBC의 해설을 맡아 대한민국 대표팀의 해설을 맡았다. 

만약 신태용 감독의 태국 감독 부임이 현실이 될 경우 축구변방 베트남을 아시아 중위권 이상으로 올려놓은 박항서 감독에 이어 동남아에 한국인 감독 붐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Wikimedia Commons, 시암스포츠 캡쳐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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