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에이스로 떠오르며 솔샤르 감독의 마음을 가볍게 하고 있는 폴 포그바, 하지만 그의 사진 한장에 맨유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포그바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모하메드 살라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둘은 환하게 웃고 있었으며, 글 내용은 "이집트의 왕을 가리키고 있다."라고 써져있었다. 살라와 포그바의 스폰서가 같은 아디다스이기 때문에 프로모션 촬영을 위해 만났을 때 찍은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 사진은 맨유팬들에게 큰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이유는 모하메드 살라가 맨유의 큰 라이벌 중 하나인 리버풀 소속의 에이스라는 점이다. 라이벌 소속팀 선수와 웃으며 사진을 찍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으며, 포그바는 맨유팬들의 분노를 자아내는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팬들을 이야기했다.
맨유팬들은 포그바의 글이 올라온 직후 댓글에 "머리가 어떻게 된 것 아닌가? 쟤는 라이벌이다.", "적과 음모를 꾸미고 있는거야?", "사진 당장 지우고 태워버려라"라는 격한 답글을 달며 포그바의 글에 대해 반응했다.
사진=폴 포그바 공식 SN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