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가 새 시즌 중원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팔방미인’ 중앙 미드필더 이동수(28)를 영입했다.

인천 구단은 탄탄한 신체조건을 토대로 안정적인 볼 소유 능력과 빌드업 등에 능한 중앙 미드필더 이동수가 새롭게 인천 유니폼을 입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이동수는 충남기계공고(대전하나시티즌 U-18) 출신으로 관동대를 거쳐 2016년 대전에 입단하며 프로에 입문했다. 데뷔 첫 해 36경기 출전 1득점 2도움을 기록하며 주전으로 활약한 그는 이듬해인 2017년 제주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이후 상주상무(현 김천) 등을 거치며 K리그 119경기 출전 3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인천 구단은 중원의 무게감을 높이기 위해 이동수의 영입을 결정했다. 이동수가 볼 키핑 능력이 좋고 정교한 패스 능력 등의 장점을 두루 지니고 있어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잘 수행해주리라 기대하고 있다.

이동수는 “제주 시절 은사님이신 조성환 감독님께서 다시 나를 원하신다고 연락을 주셔서 이렇게 인천에 달려왔다. 인천은 쉽게 무너지지 않고 끝까지 달라붙고 투지 있는 팀”이라면서 “새롭게 팀을 옮긴 만큼 코칭스태프, 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개인적으로도 큰 도약을 해서 좋은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이동수는 경상남도 창원시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인천의 2022시즌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해 본격적인 시즌 준비를 시작했다.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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