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을 제합하고 새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인삼공사, 과연 지옥의 일정을 어떤 성적으로 마칠까?

대전 KGC인삼공사는 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1일 페퍼저축은행과의 일전에서 정호영, 이선우 등 신예 선수들을 적극 활용, 3대0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체력적인 손실을 줄였지만,  이틀 휴식 후 선두와 치르는 일정이기 때문에 부담감이 따를 수 있는 경기다.

또한 인삼공사는 이 경기 후 또 이틀 만을 쉰 후 7일 흥국생명과 만난다. 선수들에겐 지옥의 일정이다. 이미 인삼공사는 염혜선의 부상으로 인해 세터진에 과부화가 온 상태, 나머지 포지션에서 부상자가 생길 경우에는 앞으로의 경기를 장담할 수 없기에 이영택 감독은 선수들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현대건설과의 경기전 만난 이영택 감독은 "3라운드부터 일정이 빡빡해서 훈련을 많이 가져갈 수 없어 체력회복에 중점을 많이 뒀다. 흥국생명전이 끝나면 휴식이 조금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버텨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고 격려했다.

상대인 현대건설을 막을 방법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방법을 찾아보고 있고 준비를 하고 있지만 쉽지가 않다. 경기 때 준비한 것이 얼마나 나오는 지 해봐야 알겠지만, 선수들이 잘 풀어가길 바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선발 미들 블로커는 정호영과 박은진이다. 이영택 감독은 "양효진과 정호영을 붙여볼 예정이다. 지난 경기에 풀타임 출전한 이유가 현대건설전을 위해 뛰게 한 것이고 깨져도 좋으니 자신있게 하라고 조언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우리보다 강한 팀이라고 인정을 하고 있고, 선수들이 부담을 갖지 말고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가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현대의 블로킹을 의식하고 있는 것이 신경쓰여서 블로킹을 신경쓰지 말라고 해줬다. 자신있게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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