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K리그 무대에 입성해 8년 동안 꾸준한 경기력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은 닐손 주니어가 뛰는 모습을 내년에도 K리그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부천FC1995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닐손 주니어와의 1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이로써 닐손 주니어는 2024시즌까지 부천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2014년 부산 아이파크를 통해 K리그에 데뷔한 닐손주니어는 올해로 K리그 10년차를 맞은 베테랑 외국인 수비수다. 부산 시절에는 미드필더로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잡은 닐손 주니어는 2016년까지 부산에서 활약하며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 했다. 

이후 2017년 부천으로 둥지를 옮긴 그는 2019시즌까지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으며, 안양을 거쳐 2022시즌을 앞두고 다시 부천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이번 계약을 통해 부천과 벌써 6시즌의 동행을 이어가게 되었다. 이번 계약은 부천과 닐손 주니어의 단단한 결속력과 신뢰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2023시즌까지 그는 부천 소속으로 175경기에 출전해 27득점 7도움을 기록하면서, 구단 통산 최다 경기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올 시즌 역시 라운드 별 베스트11에 9차례 선정(리그 공동 2위)되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37경기(리그 공동 3위)를 소화하면서 공수 모두에서 자신의 역할을 완벽히 소화했다. 특히 구단 통산 최다득점 기록(27득점)을 갱신하면서, 부천에서의 자신의 가치를 확실히 증명했다.

이영민 감독은 닐손 주니어에 대해 “부천에서 함께한 매 시즌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잘 수행해 주었고, 리더십을 발휘해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면서 안정된 수비라인을 구축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K리그에서의 이러한 경험들이 내년 시즌에도 부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는 이야기로 기대감을 밝혔다.

2024시즌 다시 한 번 승격에 도전하는 부천은 ‘베테랑’이자 ‘멀티플레이어’인 닐손 주니어와의 계약 연장을 통해, 경기장 안팎으로 함께한 긴 시간만큼의 긍정적인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계약 연장에 합의한 닐손 주니어는 “제가 사랑하는 부천과 한 시즌 더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부천FC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하며 소감을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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