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이 ‘캡틴’ 이창용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창용은 지난 2013년 강원FC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2015년에 울산현대로 이적했고, 2016년 입대해 안산 무궁화에서 활약했다. 전역 후 울산으로 복귀한 그는 2019시즌 성남FC로 이적해 세 시즌을 보낸 뒤 2022년 안양에 합류했다. 안양에서 보낸 2시즌 동안 K리그 53경기에 나서 3골과 2도움을 기록했다.

이창용은 특유의 끈질긴 수비력, 적극적인 대인 수비 등을 보여주는 수비수다. 특히 그는 2023년 여름 안양의 주장으로 임명돼 탁월한 리더쉽으로 안양 선수단을 이끌었기 때문에 안양의 조직력 강화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FC안양 이창용은 "FC안양이 저를 원했고 나도 FC안양을 원했기 때문에 재계약이라는 결과에 다다른 것 같다. 내가 FC안양을 원할 수 있게 만들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재계약의 큰 동기는 안양 팬들이었다. 운동장에서 받는 사랑, 기대감, 믿음이 안양팬들이 보여주는 특별한 힘이다. 안양에서 축구를 하고 싶고, 안양에서 은퇴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지난 3일부터 태국 촌부리에서 2024시즌을 위한 1차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사진=FC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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