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에이스 나상호가 J리그1 승격팀 마치다 젤비아로 이적했다.

마치다 젤비아는 4일 서울의 공격수 나상호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나상호는 지난 2020년 FC도쿄에서 성남으로 돌아온 이후 4년만에 일본 리그에 재진출하게 되었다.

단국대를 거쳐 2017년 광주FC에 입단한 나상호는 빠른 발과 뛰어난 드리블, 예리한 킥력을 바탕으로 박진섭 감독의 신임을 얻었고 2018 아시안게임 대표팀 멤버로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후 2019년 FC도쿄로 이적하여 33경기 3골을 기록한 나상호는 이듬해 2020년에는 제대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며 여름 이적시장 K리그 성남으로 복귀했다.

이후 2021년 박진섭 감독을 따라 FC서울로 이적한 나상호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서울에서 활약하며 팀의 에이스 공격수로 득점을 책임졌고, 지난 시즌에는 38경기에 나서 12골 4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J3리그를 시작으로 J2, 올 시즌에는 드디어 J1으로 승격한 마치다 젤비아는 올 시즌을 앞두고 공격적인 전력보강에 나서고 있으며 나상호를 품에 안으며 J리그 돌풍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나상호는 입단 소감에서 "팀의 J1 승격을 축하한다. 새로운 팀의 일원이 될 수 있는 것에 기쁨을 느끼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치다 젤비아의 일원으로서, 팀의 J1에서의 성공에 공헌해 팬들에게 멋진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마치다 젤비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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