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인 전력보강으로 빼앗겼던 우승 타이틀을 되찾으려는 전북 현대 모터스가 검증된 10년 차 베테랑 미드필더 이영재까지 영입하며 막강한 미드필더 라인을 구축했다.

전북은 8일 수원FC에서 활약한 국내 최고의 미드필더 ‘왼발의 마법사’ 이영재를 영입하며 중원을 보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북은 기존 자원에 권창훈과 이영재를 더하며 강력한 미드필더진을 구성할 수 있게 되었다.

이영재는 올해 K리그 데뷔(2015년) 10년 차로 K리그만 224경기에 출전하였으며 데뷔 첫해부터 매 시즌 최소 10경기 이상을 출전해 기복이 적고 경험이 풍부하다.

특히 이영재의 왼발은 국내 탑 클래스 수준으로 프리킥과 중거리 슈팅이 강점으로 꼽히며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전북은 이영재의 합류로 2선에서 창의적인 공격 플레이와 다양한 득점 루트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재는 “전북에서의 영입 제안에 가슴이 설렜다. 축구선수로서 진정한 명문 팀에 합류해 다시 시작하는 기분이었다”며 “이제는 이 설렘을 열정과 투지로 바꿔 전주성을 지배하고 팬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전북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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