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게 전력보강에 임하고 있는 대구FC가 홍정운의 공백을 메울 수비수와 미드필더진에 활력을 더해줄 자원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대구FC는 5일 요코하마FC 출신 일본인 미드필더 요시노와 수원삼성블루윙즈 출신 수비수 고명석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고 밝혔다.


요시노는 2013년 도쿄 베르디에서 프로무대에 첫 발을 내딛었고, 이후 산프레체 히로시마, 교토상가, 베갈타 센다이를 거쳐 요코하마FC에서 활약했다. 요시노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안정적인 수비 능력과 함께 전진성까지 겸비하여 대구 축구에 매우 적합할 것으로 평가된다. 센터백까지 소화 가능한 요시노는 영리하고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팀의 전력 상승에 보탬이 될 예정이다.

J리그에서 198경기를 소화한 베테랑 요시노는 “일본 팀에 있을 때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를 상대로 뛴 적이 있는데 대구 유니폼을 입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며 “앞으로 대구 팬들을 위해 열심히 뛸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는 수원삼성블루윙즈에서 활약했던 수비수 고명석도 영입했다. 고명석은 지난 2017년 부천FC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대전, 수원삼성, 상무를 거쳐 다시 수원삼성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7시즌 동안 145경기를 소화하며 6득점을 기록한 고명석은 189cm-80kg의 좋은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몸싸움과 공중볼 장악 능력이 뛰어나다. 또한 빠른 스피드로 상대 공격수를 무력화 시키는 것이 특징인 중앙 수비수다.

대구 유니폼을 입게된 고명석은 “대구라는 팀이 항상 경기장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대구에 올 수 있어서 영광이다. 수비적인 모습을 더욱 향상시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각오를 밝혔다.

대구는 요시노와 고명석의 합류로 더욱 안정된 스쿼드를 꾸릴 수 있게 되었다. 공식 지정병원인 으뜸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요시노와 고명석은 5일 팀에 합류해 기존 선수들과 발을 맞출 예정이다.

사진=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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