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가 2022시즌 중원을 따뜻하고 단단히 다지기 위해 베테랑 미드필더 여름(32)을 맞이했다.

인천 구단은 FC서울에서 베테랑 중앙 미드필더 여름을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여름은 지난 2012년 광주FC에서 프로 데뷔해 10년 동안 K리그 무대에서 활약한 잔뼈 굵은 베테랑 미드필더다. K리그 통산 241경기에 출전해 11득점 13도움을 기록했다. 전형적인 ‘박스투박스형’ 중앙 미드필더로, 활동량은 리그 정상급 수준이다. 이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공수 가담과 부지런하고 헌신적인 움직임으로 팀의 살림꾼 역할을 도맡아 한다.

활동량과 전술 이해도가 뛰어난 여름의 합류로 인천은 더욱 단단한 중원을 구성하게 됐다. 김도혁, 아길라르 등 기존의 미드필더 자원과의 시너지도 노려볼 수 있다. 특히 여름은 조성환 감독의 유기적인 축구에 연결고리 역할을 통해 팀의 중원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름은 “열정적인 팬으로 유명한 인천에 오게 되어 기쁘다. 인천 팬들에게 증명해 보이고 싶다. 팀의 중원 강화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컬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여름은 오는 3일부터 경상남도 창원시 일대에서 시작되는 팀의 2022시즌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해 시즌을 준비한다.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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