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AN 조회 수 : 570

2022.01.01 15:40

올 시즌을 앞두고 이소영, 박혜민을 영입하며 공격적인 보강을 한 인삼공사. 투자를 한 만큼 현재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아직까진 부족하다는 평가다.

1라운드까지만 하더라도 염혜선과 공격진들간의 다양한 세트플레이들이 나오며 현대건설을 위협했지만, 2라운드가 지나며 이소영의 공격력이 감소하기 시작했고, 수비라인의 균열까지 생기며 봄배구 진출을 경쟁하는 위치로 밀렸다.

또한 3라운드 들어 세터 염혜선이 손가락 골절상을 당하며 하효림이 당분간 주전세터로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이영택 감독은 "다사다난했던 2021년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영택 감독은 좋은 일도 있었고 아쉬운 일도 있었지만, 잘 지내온 한해였던 것 같다. 새해는 좋은 일만 더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2022년 소망을 이야기했다. 허리통증으로 최근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한 박혜민에 대해 훈련에 복귀했다고 설명한 이영택 감독은 "오늘 오늘은 정호영이 미들블로커로 선발로 들어간다. 상대가 약한 팀이라서가 하니라 한송이가 발목 통증이 있기 때문에 휴식차원에서 선발로 기용한다. 어떻게든 경험을 쌓아야 하기 때문에 간간히 기용을 할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최근 부담감을 갖고 있는 이소영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쉬운 점이 팬들이나 여러가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새로운 팀에 와서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잘 적응하고 있다."라고 격려했다.

이소영의 영입 이후 고의정, 정호영, 이선우 등 신진 선수들이 분전하고 있다는 점은 인삼공사의 희망요소다. 이영택 감독은 이에 대해 "어린 선수들이 많이 성장을 하고 있고 잘 따라와주고 있다. 밖에서 보기에는 아쉬운 부분도 있겠지만, 하루 아침에 좋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다리는 팬들이나 나나 직접하는 선수들도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야 성장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당부했다.

염혜선의 부상 이후 김혜원이 새로이 영입되며 하효림도 안정감을 찾고 있다. 이 감독은 "효림이가 흔들려도 밖에서 들어올 수 있다는 선수가 있다는 것에 편안함을 느끼고 있고 훈련을 하면서 서로 이야기도 하고 있기 때문에 효림이에게도 도움이 된다. 수석코치가 세터 출신이기 때문에 두명을 전담해서 지도하고 있고 차츰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는 이선우가 선발로 나선다. 이 감독은 "고의정이 훈련 과정에 있어서 이선우보다는 더 리시브가 좋다. 이선우의 경우에는 레프트 라이트 다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준비를 시켰는데 오늘은 이선우가 먼저 들어갈 것이고 지난 경기 때 교체되어 잘 했기 때문에 기회를 주려고 한다."라고 기용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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