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의 뒤를 이을 레전드 수비수 오스마르가 서울과 2년 더 함께한다. 

FC서울은 29일
 외국인 수비수 오스마르와의 재계약에 합의했다과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3년까지 2년이다.

이번 재계약으로 오스마르는 아디에 이어 구단 역사상 최고의 레전드 수비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2006년 서울에 입단한 아디는 2013년까지 서울에서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305경기 20골 12도움을 올리며 서울의 리그 우승 (2010년, 2012년)을 이끄는 등 엄청난 퍼포먼스로 명실상부한 서울의 레전드로 등극했다.

오스마르 역시 아디의 길을 그대로 가고 있다. 
지난 2014년 FC서울에 입단한 오스마르는 2018년 황선홍 감독과의 전술 노선 차이로 인해 다녀왔던 J리그 세레소 오사카 임대를 제외하고는 FC서울에서만 활약해왔다.

통산 280경기 출장 22득점 12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오스마르는 특히 2015년에는 외국인 필드선수 최초로 K리그 전경기 풀타임 출장했고 2016년에는 FC서울 구단 역사상 최초로 외국인으로서 주장을 역임하며 리그 우승을 이끌어 FC서울의 레전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안정적인 경기 조율과 탁월한 패스 능력을 앞세워 팀을 대표하는 간판 선수로 활약해왔다. 특히 안익수 감독 부임 이후에는 센터백 포지션으로 중용되며 전술의 핵심적인 역할을 도맡아 왔다.

오스마르는 “FC서울은 나에게 가장 중요한 팀이다. 함께 할 수 있음에 큰 기쁨을 느낀다.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임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사진=FC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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