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가 2022시즌 측면 강화를 위한 카드로 전북현대 출신 이주용(29)을 낙점했다.

인천 구단은 국가대표 출신인 측면 수비 자원 이주용을 전북으로부터 1년 임대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인천 U-18 대건고에서도 활약한바 있는 이주용은 이후 전북 U-18 영생고-동아대를 거쳐 2014년 드래프트를 통해 전북에 입단했다. 프로 데뷔 첫 시즌에 22경기에 나서 1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이주용은 국방의 의무를 수행한 2017과 2018년 아산무궁화축구단 시절을 제외하곤 줄곧 전북에서 활약했다.

이주용은 K리그 통산 127경기에서 3득점 10도움을 기록하며 1번의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 4번의 K리그 1 우승, 1번의 K리그 2 우승, 그리고 1번의 FA컵 우승 등을 이끌었다. 또한, 한국 국가대표 소속으로 A매치에 5차례 출전한 바 있다.

인천 구단은 폭넓은 활동량과 강력한 공격력이 강점인 이주용을 임대 영입하며 측면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생각이다. 국가대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등 이주용의 다양한 경험도 팀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주용은 “고교 시절 은사님이신 조성환 감독님의 스타일을 워낙 잘 알기 때문에 인천을 선택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기대되는 시즌이 될 것 같다. 올 시즌 많은 경기에 나가서 팀에 보탬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이주용은 오늘(3일)부터 경상남도 창원시 일대에서 시작되는 팀의 2022시즌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해 시즌을 준비한다.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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