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스포츠 프로축구단 FC 서울이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와 공식 킷 서플라이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서울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프로스펙스와 스폰서십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이며, 이 기간동안 FC서울은 K리그 최대 규모의 현금과 현물을 프로스펙스로부터 후원 받는다. 

이번 계약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구단으로서 변화를 선도하고자 하는 FC서울과 정통 스포츠 브랜드로 위상을 확고히 하려는 프로스펙스가 '새로운 도전과 발전' 이라는 점에서 이해가 맞아 성사되었다. 특히 37년전 인연이 다시 돌아왔다는 점에서 이번 계약은 의미가 크다.


럭키금성 황소 축구단으로 창단한 첫해인 1984년 프로스펙스를 킷 서플라이어로 채택했던 서울은 이 당시 자사 반도패션이 만든 유니폼과 함께 병행해서 착용했었으며 1986년부터 1996년까지는 반도패션의 유니폼을 단독으로 착용했었다. 구단 첫 우승이었던 1985년 당시에 입은 유니폼도 프로스펙스였다.


이후 안양으로 자리를 옮긴 1997년 리복, 1998년부터 아디다스 유니폼을 입기 시작했으며, 서울로 연고를 다시 옮긴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아디다스 유니폼을 착용했다.

이후 2012년부터 르꼬끄 스포르티브와 후원계약을 맺고 9년간 유니폼을 공급받은 서울은 올 시즌을 끝으로 르꼬끄 스포르티브와 결별하고 창단 첫 스폰서였던 프로스펙스와 다시 계약을 맺으며 과거의 영광과 스토리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현재 프로스펙스는 GS스포츠 산하 배구팀인 GS칼텍스 서울 KIXX 구단에 유니폼과 의류들을 공급하고 있으며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도 후원 계약을 맺고 있다. 때문에 서울과의 계약은 LG, GS 스포츠단과 프로스펙스의 관계를 다시 돈독하게 만들 수 있는 하나의 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FC서울과 프로스펙스의 공식 킷 서플라이어 스폰서십 조인식은 1월말에 진행 예정이며 조인식 세리머니를 통해 2022년 공식 유니폼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FC서울 제공

제품 랭킹 TOP 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