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지난해 아약스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을 이끈 주역들이 하나 둘 빠져나가고 있다. 이번엔 미드필더의 중심을 담당했던 라세 쇠네가 이탈리아로 떠났다.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제노아는 9일(한국시간) 아약스의 미드필더 라세 쇠네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적료는 150만 유로(약 20억 원)에 계약기간은 2년이다. 아약스는 마티아스 데 리흐트와 프랭키 데 용에 이어 쇠네가 빠져나가며 수비와 미드필더를 책임진 세 명이 빠져나가게 되었다.

1986년생으로 덴마크 국적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쇠네는 지난 헤렌벤과 데 흐라프샤프, NEC 네이메헨을 거쳐 2012년부터 7년간 아약스에서 활약하며 286경기에 출전해 64골 52도움을 올리며 아약스의 중원을 든든하게 지켰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무려 51경기에 출전해 7골 8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보여주며 팀의 에레디비지에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4강을 이끌었고, 제노아의 오퍼를 받아 올 시즌부터 네덜란드를 벗어나 이탈리아 무대에서 활약하게 되었다.

아약스 입장에서는 데 리흐트와 프랭키 데 용, 쇠네가 빠진 데 이어 또 한명의 미드필더인 도니 반 더 비크도 레알 마드리드행이 유력한 상황이기 때문에 미드필더를 구성하는 데 있어서 고민이 깊어지게 되었다.

사진=제노아 공식 홈페이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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