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굳히기' 나서는 박미희 감독 "99%도 의미없다. 이젠 100% 발휘할 때"

[스포츠아시아,대전=반재민 기자] 선두 흥국생명이 18연패인 인삼공사를 맞아 우승 굳히기에 나선다.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대전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재 선두 흥국생명과 2위 한국도로공사와의 차이는 5점, 만약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다음 도로공사와의 맞대결에서 승점 1점만 따도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박미희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매경기마다 말하지만, 한경기 한경기 노력하고 있고, 오늘도 마찬가지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상대의 방어도 중요한 것 같지만, 우리의 것을 착실하게 한다면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인삼공사전에 임하는 소감을 이야기했다.

인삼공사전 엔트리에 대해 "엔트리는 이전경기와 변함없이 똑같다. 다만 조송화 세터가 차분하게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조송화 세터의 분발을 바란 박 감독은 시즌 막판까지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이재영에 대해 "끝까지 잘할 것이다. 최근에도 재영이와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있고, 본인도 책임감을 느끼고 관리를 잘하고 있다." 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도로공사, GS칼텍스 등 추격을 하고 있는 팀들에 대해 "당연히 신경은 쓰고 있다."라고 웃어보인 박미희 감독은 "그렇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 승점을 최대한 따는 방향으로 갈 것이다. 99%도 의미없다. 이제는 100%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입술을 깨물었다.

사진=KOVO 제공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