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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UFC 6호 파이터 최두호가 8개월 만에 옥타곤에 복귀한다. 최두호는 오는 7월 16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밸리뷰 카지노센터에서 열리는 'UFN 71'에 출전해 샘 시실리아를 상대로 2연승을 타진한다.

상대가 흥미롭다. 시실리아는 최두호의 원래 UFC 데뷔전 상대로, 둘은 지난해 5월 열렸던 'UFC 173'에서 맞붙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두호가 발목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입으며 맞대결이 취소됐다.

시실리아와의 대결이 무산된 것에 대해 최두호는 적지 않은 아쉬움을 나타냈었다. "상대 역시 타격가인 만큼 좋은 그림이 만들어질 것 같았는데 너무 아쉽다"고 말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승리에 대한 확신이 있는데, 경기의 내용까지 만족할 수 있는 그런 상대로 보였다.

강경호의 경우와 비슷했다. 강경호 역시 2012년 마카오에서 알렉스 카세레스를 상대로 데뷔할 예정이었다가 부상으로 대결이 취소됐었지만, UFC가 둘의 경기를 다시 추진한 바 있다.

시실리아의 옥타곤 성적은 4승 4패, 경험에서는 앞서지만 최두호가 무난히 이길 수 있는 상대로 보인다. 최두호는 지난해 11월 데뷔전에서 후안 마뉴엘 푸이그를 18초 만에 격침시킨 바 있다.

한편 이번 대회의 메인이벤트는 프랭크 미어와 토드 듀피의 헤비급매치로 치러진다. 한국계 UFC 파이터인 제임스 문타스리 역시 이번 대회에서 케빈 리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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