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신임 감독 선임에 발맞춰 수원 삼성 블루윙즈 역시 코치진에 변화를 주었다. 최성용 감독대행과 김대환 골키퍼 코치가 물러나고 그 자리에 주승진 수석코치와 김주표 코치, 신화용 골키퍼 코치가 보강되었다.

김주표 2군 코치는 2018년에서 20년까지 수원의 U-18 피지컬 코치를 역임해 이상민, 박희준을 비롯한 어린 선수들과 구단 분위기를 잘 알고 있는 적임자로 김병수 감독이 선임을 결정했다. 2군 지도와 함께 주닝요 피지컬 코치를 보조해 선수들의 체력과 부상 유지를 위해 함께할 예정이다.

김대환 코치가 떠난 골키퍼 코치의 자리에는 신화용 수원 U-15 코치를 낙점했다. 김병수 감독은 골키퍼의 수비조율 능력과 패스 능력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며 신화용 코치가 그동안 보여준 능력과 경험이 선수단 지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신화용 코치를 낙점했다고 발표했다. 

중도 부임이었기 때문에 선수단 파악이 잘되어 있고 지도력이 있는 주승진 수석코치를 낙점했다고 구단은 밝혔다. 오장은 코치와 주닝요 피지컬 코치는 연속성을 가져가기 위해 유임을 결정했으며 기존의 양상민 2군 코치는 스카우터로 보직을 변경했다.

전력분석 부문에는 기존 백송화 전력분석관과 동시에 TNT FC 출신의 김태륭 전력분석관이 합류해 전력분석을 담당할 예정이다.

코치진 구성도 힘들었다고 이야기한 김 감독은 "기존에 발을 맞춘 사람들을 섭외하기 어려웠다. 그 외의 사람도 함께 하려고 했는데 기존의 선수단을 파악하지 못한다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분위기를 아는데 오래 걸리는 것이 아닐까 싶어서 분위기를 아는 사람을 부임하는 것이 우선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우리는 무엇을 해도 어려운 상황인데 수원을 생각하고 선수들을 생각한다면 내부적으로 아는 사람들이 적합하지 않나 싶고, 주승진 코치는 계속 고사를 했지만, 계속 요청을 해서 받아들이게 되었다. 오장은 코치 역시 마찬가지였다. 물론 장단점은 있겠지만, 시간을 절약하기에는 그만한 사람이 없다고 평가해서 내부를 잘아는 코치진들로 구성을 하게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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