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셈이 V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투혼을 불살랐지만, 승부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화성 IBK기업은행은 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대전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0대3으로 완패했다.

기업은행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한국을 떠나는 레베카 라셈이 김주향과 함깨 팀내 최다인 12득점을 올렸지만, 김희진과 김수지, 표승주가 각각 7득점과 5득점, 4득점으로 한자릿 수 득점에 그치며 완패했다. 

기업은행의 안태영 감독대행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서브가 잘 들어간 것 같은데 리시브가 좋아서 흔들지를 못했다. 이소영 공격은 잘 막았지만 나머지 공격에서 미흡했던 점이 있는 것 같다."라고 총평했다.

떠나는 라셈에 대해 "선수들도 많이 아쉬워하고 이기고 보내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다."라고 이야기한 안태영 대행은 다음 GS칼텍스와의 경기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구상을 하고 있다. 훈련을 해보고 잘 맞는 전술을 찾아서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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