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올 여름에도 공격적인 영입을 이어가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하지만 맨유의 영입은 이적시장이 끝날 때까지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적어도 두 건의 이적을 성사시키기 위해 분주하게 뛰어다니고 있다.

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3일(한국시간) 인터뷰를 통해 "다음 주 이적 시작이 닫히기 전에 구단이 한두 건의 계약을 더 끝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라는 이야기를 하며 이적시장 마감 직전까지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을 천명했다.

현재 맨유는 스완지 시티의 다니엘 제임스와 크리스탈 팰리스의 아론 완-비사카의 영입을 확정한 데 이어 레스터 시티의 샌터백 해리 매과이어를 무려 8000만 파운드(1,163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로 영입을 앞두고 있다. 이는 리버풀의 버질 반 다이크를 뛰어넘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수비수 이적료다.

하지만, 맨유는 여전히 배고프다. 여러 선수들을 리스트에 올리며 선수 보강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 먼저 유벤투스와 로멜루 루카쿠와 파올로 디발라의 스왑딜을 추진하고 있으며, 스포르팅 리스본의 브루노 페르난데스, 뉴캐슬의 션 롱스태프, 라치오의 밀린코비치 사비치 등 여러 선수들을 물망에 올리며 적극적인 전력보강을 시도하고 있다.

솔샤르는 이적설에 대해 "'그가 온다면 어떻게 될까'나 '그가 팔렸다면'은 생각할 수 없다. 나는 현재 스쿼드만 생각한다. 다른 선수들이 들어온다면이라는 가정을 한번도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라고 이야기하며 이적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이어서 솔샤르 감독은 "구단이 한두 명의 선수들을 더 영입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이적시장이 끝나더라도 겨울 이적 시장과 내년 여름을 계획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는 선수들을 찾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며 선수찾기를 계속해나갈 것을 이야기했다.

맨유의 프리 시즌에 대해서도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프리시즌은 올 시즌의 기반을 다지는 것"이라고 말한 그는 "우리가 정말 잘했고 5승을 거뒀지만 그건 중요한 것이 아니다. 프리 시즌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경기하고 싶은지, 선수들의 체력관리 등을 보고 싶었다. 우리는 더 날카로워 보였고 나는 우리가 좋은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만족스러워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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