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어린 선수들의 잠재력을 끌어내며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네덜란드의 아약스가 숨겨진 재능, 레알 출신의 마르틴 외데가르드에 관심을 갖고 있다.

네덜란드의 텔레그라프는 29일(한국시간) 아약스가 레알 출신으로 올 시즌 비테세에 임대 되어있는 외데가르드에게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58억 원)에 완전영입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아약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빠른 시일내에 외데가르드 협상을 위한 테이블을 차릴 것이며 여기에서 외데가르드의 미래에 대해 논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어린 시절부터 성인급 재능을 보이며 2015년 레알 마드리드에 떠들썩하게 입단했던 외데가르드였지만, 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는 그에게 주전자리를 허락하지 않았다. 이후 2017년 1월 네덜란드의 헤렌벤으로 임대를 떠난 외데가르드는 1년 6개월 동안 헤렌벤에서 43경기 3골 5도움을 기록한 후 레알에 복귀, 다시 네덜란드의 비테세로 재임대 되어 올 시즌 33경기에 나서 8골 9도움이라는 준수한 성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아약스는 네덜란드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외데가르드를 영입해 아약스가 보유한 아카데미로 그의 잠재력을 끌어내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고 텔레그라프는 이야기했다.

다만 외데가르드의 영입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레알은 외데가르드의 아약스행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만, 아약스는 완전이적을 바라고 있는 데 비해 레알에서는 외데가르드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여 2년 내외의 임대만을 허용할 방침이기 때문에 아약스와 레알이 펼치는 협상 여하에 따라 그의 이적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연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이 노르웨이 유망주의 행선지는 과연 어디가 될 지 주목된다.

사진,영상=마르틴 외데가르드 공식 SN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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