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올 겨울이적시장에서 가장 이목을 끌고 있는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이적시장이 시작되기 직전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임시감독 체제에서 파죽의 5연승을 달리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겨울이적시장에서 맨유가 어떤 선수를 영입해 본격적인 상위권 레이스에 뛰어들지 관심이 모였다. 솔샤르 체제에서도 불안감을 드러낸 수비라인에 대한 보강이 이뤄질 것이라 추측했다. 나폴리의 칼리두 쿨리발리부터 피오렌티나의 니콜라 밀렌코비치, 아약스의 토마스 데 리흐트 등 수준급 기량을 가진 수비수들이 링크되었다.

하지만, 정작 솔샤르 감독은 겨울이적시장에 영입은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솔샤르 감독은 11일(한국시간) 지역지인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를 통해 '나는 가끔 이적루머 기사들을 읽는다. 나도 듣지 못한 이야기가 있고, 다들 이적에 대한 추측만 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실상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이야기다. 솔샤르 감독이 선수강화를 요구한 것에 대해서도 "나에게 달려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라고 반박했다.

최근 솔샤르 감독에게 주어진 과제는 곧 다가올 토트넘 전을 준비하는 것이다. 현재 후반기를 위해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에서 전지훈련을 떠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솔샤르 감독의 지휘아래 강도높은 훈련을 진행했다.

솔샤르 감독은 최근 파죽의 연승행진을 달리고 있는 것에 대해 "모든 경기들은 테스트의 연속이다. 첫 번째 경기도 테스트였으며, 뉴캐슬과의 원정경기도 테스트의 일환이었다. 이제 테스트는 충분하다."라고 이야기하며 본격적인 솔샤르 축구를 펼칠 것임을 천명했다.

이어서 "토트넘은 리그 최고의 팀중 하나며, 우리는 그들의 강점들을 알고있다. 하지만, 우리는 공격적인 팀이 되야하며, 우리의 강점인 전진적인 공격을 한다. 공격하기 전 볼소유를 잘해야하며, 경기장 전체를 사용해야할 필요성이 있다."라며 맨유가 펼쳐야할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과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솔샤르 감독의 바람대로 강팀 토트넘 핫스퍼에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 그리고 맨유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솔샤르 감독의 여섯번째 경기가 1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시작된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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