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해리 케인, 제이든 산초 등 빅사이닝을 준비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불가피하게 영입 전략을 완전히 수정해야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다.

스카이스포츠와 가디언을 비롯한 영국 현지 언론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코로나 19로 인해 영입정책을 바꿔야하는 상황에 놓였다고 보도했다.

당초 맨유는 토트넘 핫스퍼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을 비롯해 도르트문트의 윙어 제이든 산초,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사무엘 움티티 등 거의 전 포지션에 걸쳐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할 준비를 해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 19 사태는 맨유에게는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이미 갖고 있는 예비비를 활용해 선수들이나 직원들의 임금을 정상적으로 지급하고 있지만,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재정적인 위기가 올 것이기 때문에 맨유는 올 이적시장에서 최소한의 개입만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단 맨유는 도르트문트의 제이든 산초 영입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스트라이커의 경우에는 해리 케인의 영입을 포기하고 임대생으로 합류한 오디온 이갈로의 완전이적으로 스트라이커진 보강을 마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현지에서는 이야기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만약 토트넘의 레비 회장이 해리 케인의 이적료를 2억 파운드(약 3,026억 원)에서 1억 5천만 파운드(약 2,279억 원)으로 줄인다고 하더라도 살 마음이 없을 것이다."라고 단호한 어조로 이야기하며 완전히 바뀐 맨유의 영입기조를 이야기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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