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최근 완치된 피오렌티나의 공격수 패트릭 쿠트로네가 공포와 같았던 코로나 19 확진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쿠트로네는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의 투토 스포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 19 전후의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달 쿠트로네는 두산 블라호비치와 헤르만 페첼라 등 동료 선수들과 함께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약 3주가 지나서야 완치 판정을 받았다.

쿠트로네는 진단을 받던 당시를 회상하며 "두려웠다."라는 한마디를 남겼으며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오는 바이러스였다. 때문에 무섭다고 할 틈도 없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현재 코로나 19 완치 판정을 받은 쿠트로네는 "다행히도 지금의 나는 괜찮다. 하지만 최악의 상황은 내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들이다."라고 설명하며 현재 패닉에 빠져있는 이탈리아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쿠트로네는 자신의 목숨까지 바쳐가며 코로나 19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경의를 보내며 "의사들, 간호사들, 자원봉사자들 등 이 어려운 전투를 치르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내 골을 바치겠다. 그들은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들이다."라고 답했다.

최근 근황에 대해 "나는 다시 훈련을 시작했고, 어느정도 컨디션을 찾았다."라고 이야기한 쿠트로네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먼저 우리의 건강부터 생각해야한다. 우리 모두는 빨리 경기장에 복귀하고 싶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적절한 조건이 있어야 한다."라고 이야기하며 아직 리그 재개에 대해서는 시기상조라는 의견을 이야기했다.

최근 이뤄지고 있는 선수들의 연봉 삭감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에게 알맞은 연봉 삭감의 합의점을 찾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며 연봉 삭감에 대해 어느정도 동의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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