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짐 MLB] 5월 4일, 오늘도 추신수의 폭주는 계속되었습니다. 경기전 해설진은 어제 (5월3일) 경기에서 추신수의 활약을 재조명하면서 그의 역할수행에 대한 찬사를 퍼부었습니다. 연봉값을 제대로 한다는 (이제는 약간 식상한) 멘트 말고도 잘 읽어보면 현시점에서 세계 최고의 1번타자가 바로 추신수라는 언급도 있습니다. 해설진의 칭찬을 듣기라도 했는지 추신수는 5타석에서 2안타 2볼넷 1타점, 1도루라는 괴물같은 수치를 찍어내며 대활약을 펼쳤습니다. 물론 팀의 패배로 인해 추신수 선수 본인은 큰 의미를 두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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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전 멘트]


버즈비: 안녕하세요! 남부 캘리포니아의 푸른 하늘이 아름답습니다. 이곳은 아나하임에 위치한 에인절스 스타디엄이예요. 오늘은 레인져스의 올 시즌 30번째 경기이고 에인절스를 상대로 2연승을 가져가려 하고 있습니다. 저는 스티브 버즈비이고 이쪽은 톰 그리브씨예요. 토요일밤의 레인져스 게임을 팬여러분들께 전해드릴 수 있게되어 기쁩니다. 


어제밤 경기를 돌아보자면, 레인져스가 드디어 레인져스가 긍적적인 요소들을 쌓아가기 시작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뜨이는 선수가 있다면 어제밤 에인절스전에서 말그대로 스파크 플러그, 혹은 점화장치의 역할을 해주었던 신수 추였겠죠.


그리브: 그렇죠 버즈, 레인져스가 신수 추를 영입한데에는 그가 세계야구 최고의 리드오프가 되어줄거라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그 액수는 그것을 위해 지불된 것이죠. 그리고 4월동안 그는 자신에게 맡겨진 역할을 확실하게 수행하는 중입니다. 사람들은 그의 좌투수 상대 전적을 걱정했지만 지금 그는 對좌완 성적이 아메리칸리그 5위입니다. 지난 11게임에서 그의 방망이는 뜨거웠고(.371) 지난 9경기 동안 3홈런을 기록하면서 파워까지 보여주는 중이죠. 출장한 거의 모든경기에서 출루(23경기중 20경기에서 최소 한번이상 출루)를 기록하는 중이구요, 출루율은 .446이나 됩니다. 아메리칸 리그 2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현재의 신수에게서는 결점을 찾아내기가 힘듭니다. 그는 레인져스가 희망한 그대로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어요.


버즈비: 그렇습니다, 그가 계속해서 경기에 나와주었으면 한다는 바람이 있어요, 발목부상으로 잠시 휴식을 가졌는데, 큰일은 아니라고 하며 다시 복귀해 활약을 이어가고 있죠. 


[1회초 볼넷]


버즈비: 신수 추가 25세의 우완 개럿 리처즈를 상대로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첫 투구는 높았고 볼원. 


그리브: 개럿 리처즈의 성적을 살펴보겠습니다. 올해 그는 출발이 아주 좋아요. 5번 선발등판해 2승 무패에 2.53을 마크하고 있는 중입니다. 피안타율이 .147에 불과합니다. 이 부문에서 아메리칸리그 최고죠.  텍사스를 상대로 10번 선발등판해 2승1패 방어율 4.60을 기록했습니다. 레인져스가 한가지 염두에 둬야 할 부분은 오늘의 그는 과거에 상대했던 그에 비해 업그레이드된 버젼일것이라는겁니다. 올시즌 출발이 정말 좋고, 아메리칸리그의 어떤 투수도 리처즈 만큼 강한 투구를 지속적으로 해낼 수 없거든요. 지난해 그의 직구 평균구속은 95마일에 달했습니다. 그는 강력한 물건을 계속 던질수 있는 투수입니다.


버즈비: 3-0 피치가 무릎높이로 잘 들어갔습니다. 카운트는 3-1입니다. 신수는 어제 3번 살아나갔습니다. 출루율이 .446으로 아메리칸리그 2위예요. 타율은 .326을 찍고 있구요. 3-2. 리처즈는 투구 메커니즘상에 약간의 변화를 주었다고 해요. 양발의 위치를 잇는 가상의 연장선이 홈플레이트를 향해 좀더 직선이 되도록 조정 했다는데요, 지금까지는 그다지 큰 증거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볼넷.


신수 추가 또~ 살아나갔어요. 이번에는 볼넷으로 시작합니다. 


[1회초 도루]


버즈비: (커터와 투심) 그 두종류의 패스트볼을 구사할때는 홈플레이트의 어느 방향으로 휘어나가게 할것인지를 기준으로 선택해야겠죠. 추가 달립니다! 서서 2루에 들어가겠네요. 리처즈는 그를 완전히 놓쳤어요. 추는 워킹(걷는)리드가 아니라 달리는 리드를 잡았군요. 


그리브: 이건 올해 최고의 스타트였네요. 


버즈비: (리플레이를 보며) 보세요, 리쳐즈가 와인드업을 하는 순간에 이미 2루까지의 거리 3분의 1정도지점에 도달했어요.


그리브: 허허~


버즈비: 정말 좋은 스타트였네요. 추가 도루를 성송시켜 스코어링 포지션에 도달해 있습니다. 


[6회초 1타점 적시타]


버즈비: 2:2의 스코어에서 신수 추가 세번째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스트라이크 하나를 그냥보내는군요. 추는 오늘 볼넷하나를 기록했고 유격수방면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보냈지만 호수비에 막혔습니다. 도니 머피가 3루에, 로빈슨 치리노스가 1루에 나가있습니다. 추가 2:2의 균형을 깨려하고 있는중입니다. 1-1. 추는 어제 팀이 3점을 뽑아낸 6회에서 리드오프 홈런을 쳐냈죠. 그의 시즌 3호 홈런이고 레인져스 타자중 가장 많은 홈런을 치고 있습니다. 타점은 9. 


리처즈, 투구합니다. 중앙을 향하는 타구! 센터필드로 빠져나가는 안타입니다! 머피가 득점햇고 로빈슨은 2루를 돌아 3루에 안착합니다! 신수 추는 1루에 들어왔고 레인져스는 다시한번 3스팟 (주자 1,3루에 타자까지)을 가져가네요. 레인져스가 3:2로 리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브: 리쳐즈가 타구를 막아내지 못한것에 자책감을 느끼나보군요. 추가 가운데로 굴렸는데 말씀입니다. 오늘도 멋진 랠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좀전에 말씀드렸다시피 리처즈는 올시즌 눈부신 출발을 보이고 있었거든요, 오늘 경기 직전까지 32이닝을 던지며 단 16개의 안타를 허용했는데 레인져스가 불과 4이닝이 채 안되어 벌써 7개의 안타를 쳐내고 있습니다. 


[6회초 고의사구]


버즈비: 추를 고의사구로 내보내고 앨비스 안두러스를 상대하려는 모양입니다. 추는 오늘 3타석에서 볼넷하나와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습니다. 에인절스가 그를 패스하네요.


그리브: 추는 오늘 두개의 볼넷을 얻어냈고 강습안타하나로 1타점을 기록했으며, 그리고 호수비에 걸려 아웃된 타구도 아주 강했습니다. 그의 타격감은 계속이어지고 있어요. 추의 출루율은 경기직전 .446 으로 아메리칸리그 2위였어요. 오늘 4타석에서 3번출루를 더 했으니 더 올라가겠네요. 


[9회초 내야안타]


버즈비: 오늘 신수 추는 3번의 출루를 기록에 더했습니다. 무릎높이의 싱커를 보내면서 스트라이크 원. 추는 첫타석에서는 볼넷, 4회에는 1타점 적시타를 쳤고, 6회에는 고의사구로 걸어나갔어요. 전 팀메이트인 스미스를 상대로 강력한 스윙~ 미스입니다. 


그리브: 스미스는 사이드암치고는 꽤 빠른공을 뿌립니다, 그렇긴 해도 평균적으로는 80마일 중반대죠. 강하게 던지면 89~90 마일, 가끔은 91마일까지도 나옵니다. 


버즈비: 노볼 투스트라이크로 투수가 유리한카운트에서, 중앙으로 향하는타구, 투수가 발로 막가 타구가 느려졌습니다, 그렇지만 아이바가 공을 잡아내지 못하는군요. 추는 안전하게 1루로 들어갑니다. 신수 추가 오늘의 두번째 안타를 기록합니다. 오늘만 네번이나 출루했어요. 


그리브: 예압~, 그가 출루하지 못한 유일한 타석에서도 강하게 후려친 타구를 아이바가 엄청난 플레이로 아웃시킨 상황이었죠. 하지만 하루에 두번이나 추의 안타를 강탈하지는 못했네요. 스미스가 타구를 발로 막아냈습니다만 만약 그대로 두었다면 아이바가 쉽게 처리할 수도 있었겠는데요, 덕분에 레인져스가 동점주자를 내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몬스터짐 MLB] 다음경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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