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약스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을 이뤘지만, 그 반대급부로 핵심 선수들이 하나둘 떠나는 이른바 엑소더스를 맞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공수의 핵심인 프랭키 데 용과 마티아스 데 리흐트, 라세 쇠네가 떠났고, 올 시즌 후에는 공격수 하킴 지예흐가 첼시로 이적할 예정이다.
또한 아약스는 핵심 선수인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 미드필더 도니 반 더 비크, 수비수인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 공격수 다비드 네레스 등 공수 전반에서 여러 선수들이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으며 아약스의 선수유출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아약스의 에드윈 반 데 사르 CEO는 인터뷰에서 엑소더스가 쉽게 일어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반 데 사르 CEO는 9일(한국시간) 마르카와 가진 인터뷰에서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약스가 빅클럽들의 오퍼에 대처하는 방법을 이야기했다.
반 데 사르는 아약스의 엑소더스가 그렇게 쉽게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기사로는 이미 우리가 7~8명을 떠나보내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2명의 유출 밖에 없었다."라고 실제로는 많은 유출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 19로 인해 아약스의 이적 수입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그럴 일이 없다고 못을 박았다. 반 데 사르는 "기본적인 시장가는 내려갈 것이라고 빅클럽들이 말하고는 있지만, 그들은 구매자이기 때문이다. 물론 1~2억 유로의 이적료는 비싸지만, 아약스 선수들은 큰 가치가 있을 것이다."라고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아약스 선수들의 이적료는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다른 클럽과 같이 바겐세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다른 클럽들과는 다르다."라고 강조하며 거상의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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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