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힘든 상황에서도 영국 의료진 지원 및 스태프 임금 정상 지급으로 많은 축구 클럽들의 귀감이 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본격적으로 팀 훈련을 재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을 비롯한 영국 현지 언론들은 맨유 선수단은 5월 18일부터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며, 캐링턴 훈련장과 선수들은 철저한 방역작업을 거친 후에 본격적인 팀 훈련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선수들은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소그룹으로 나뉘어 트레이닝 세션을 소화할 예정이며, 고향에서 체류하다 팀으로 복귀하는 선수들의 경우에는 5월 4일에 입국 후에 2주간의 자가격리 생활을 거친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코로나 19가 확산된 3월초부터 캐링턴 훈련장을 폐쇄했고 선수단은 기나긴 자가격리와 함께 홈 트레이닝 세션에 돌입하게 되었다. 맨유의 감독인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선수단의 동향을 계속해서 주시하며 최근 상승세였던 팀 분위기를 유지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에드 우드워드 부사장을 비롯한 맨유 수뇌부진들도 솔샤르 감독과 코칭스태프들의 노력을 인정하고 있었다. 우드워드 부사장은 최근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솔샤르 감독이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도록 전념하고 있다. 그것은 우리의 핵심 목표이며, 위기를 이겨내고 시장에서의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고 이야기하며 솔샤르 감독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정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작업을 차근차근 해나가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과연 코로나로 인해 끊긴 상승세를 다시 이어나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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