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짐 MLB] 프린스 필더가 목디스크 증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추신수는 5월 18일 오늘 3번 타순에 배치되었습니다. 현지 해설진은 토론토의 선발인 마크 벌리에 대한 호평을 쏟아냈습니다. 추신수는 오늘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팀은 4:2로 졌습니다. 부상악령에 시달리며 화력이 실종된 텍사스는 지구 랭킹에서도 현재 4위로 계속 밀리고 있습니다. 현지 해설의 코멘트를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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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터 스티브 버즈비(좌): 1949년생, 캔자스 시티 로열스 우완투수첫 3시즌에서 56승을 거두었으나 회전근 부상으로 은퇴,1973년 노히트 노런 기록, 1974년 22승 거두고 올스타 선발, 은퇴 후 방송계로 진출.


해설자 톰 그리브: 1948년생, 70년~79년까지 워싱턴 세나터스, 텍사스 레인져스, 뉴욕 메츠, 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외야수로 활동. 76년 레인져스에서 .255 22홈런기록. 스티브 버즈비와 콤비로 방송활동.


[상대 투수소개 & 추신수 첫타석]


버즈비: 프린스 필더의 이탈로 인해 레인져스 라인업에 변화가 생겼죠. 필더는 목디스크 증상으로 주사를 맞고 휴식중입니다. 대략 2주정도 이 증상으로 고생하는 중이라고 하네요. 오늘, 내일은 라이언업에서 빠지는데, 화요일 (한국시간 수요일)까지는 돌아오기를 기대합니다.


그리브: 마크 벌리의 소개를 잠시 드릴께요, 그는 엄청난 경력을 가진 투수입니다. 그리고 올시즌 현재까지 본인의 최고 시즌을 보내고 있는중이예요. 엘비스를 2루 땅볼로 처리했구요. 벌리에 대해 좀더 말씀 드리면, 올시즌 원정 4경기에서 0.92의 평균자책을 기록중입니다. 2007년에는 텍사스를 상대로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습니다. 통산 193승을 거두고 있는데 통산 평균자책은 3.91이예요. 몸값을 제대로 해내는 야구선수들이 있죠, 벌리는 확실히 그런 선수중 한명입니다. 13년동안 활약해왔고 로테이션을 거른적이 없으며 부상자명단에도 올라간 적이 없어요. 지속적으로 200이닝을 투구했습니다. 꾸준함이 어떤건지를 마크 벌리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얼마를 받던 그는 그 가치를 해내는 선수예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버즈비: 히~히 예압~ 말씀 잘하셨네요. 저도 그렇게 봅니다. 신수 추를 상대 하고 있습니다. 신수는 꾸준함의 대명사인 그를 상대로 아주 잘 치고 있습니다. 젊은 선수들에게 피칭이 뭔지를 보여주는 베테랑이라는 의미에서 마크 벌리는 굉장히 좋은 모범이죠.


그리브: 그는 35세인데 그는 강속구 투수인적이 없어요. 아마도 제이미 모이어와 공통점이 약간 있다고 봐야 할텐데요, 만약 그가 계속 지금과 같은 몸상태를 유지한다면, 상태가 나빠질 징후는 안보입니다만, 그는 40세까지도 문제없이 던질 것 같아요. (버즈비: 그렇죠) 만약 그렇게 되고 화력이 좋은 팀에서 뛰게 되면 그는 260~270승 정도를 할 수도 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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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비: 2-2 피치, 내려 꽃히는 파울. 


그리브: 그는 모든 면에서 훌륭한 야구 선수입니다. 훌륭한 야수이고 주자를 묶어두는 솜씨도 좋아요. 438경기에서 로테이션을 지켰구요(현역 1위), 거의 3000이닝(2,935이닝 현역 1위)을 던졌습니다. 통산 193승에 두번의 노히터를 달성했어요. 컨트롤이 대단히 훌륭하고 굉장한 체인지업을 던집니다. 타석에서 그의 공을 상대해보면 타자들이, '공이 그렇게 빠르지는 않군, 장타를 칠 수 있겠는데? 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막상 붙어보면 배트 끝에 걸리는 타구로 투수앞 땅볼, 3루 땅볼, 파울 플라이등등으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게 되면서 '이런! 완전 잘못됐네!'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버즈비: 하하하~ 다시한번 2-2 피치, 추가 걸러냈구요, 풀카운트가 됩니다. 추가 출루를 위해 노력하고 있구요, 애드리안 벨트레가 다음 타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벌리가 투구를 준비하고 있는데, 추가 '잠시만 기다려. 아직 준비 안됐어!' 라고 하는군요. 벌리의 투구 간격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짧습니다. 추가 파울볼을 날리는군요. 벌리는 투구와 투구의 사이에 17초 이하의 시간을 소비합니다. 2위보다 0.5초 이상 짧은 투구 간격이죠. 


그리브: 모든 메이져리그 피쳐들이 그를 보고 배워야 해요, 저런 방식이 더 좋은 게임을 하는데 도움이 될겁니다.


버즈비: 또다시 파울.


그리브: 뿐만아니라 오프시즌에 그가 어떻게 생활하는지, 등판과 등판 사이에 자기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도 배워야 해요. 그 어떤 부상과 수술에도 그는 부상자명단에 오르지 않았거든요.


버즈비: 높은 플라이볼~ 잘 맞았고 센터 방면으로 날아갑니다만, 오늘 바람은 역풍입니다. 이닝이 마무리되네요.


[3회말 앨비스 안두러스의 1루 애매한 아웃 판정]


그리브: 저는 세이프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어제 밤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는데 그때도 전 세이프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렇지만 비디오 판독에서 충분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제가 틀린거였죠. 


[6회말 세번째 타석]


버즈비: 수년간 추는 벌리를 상대로 꽤 성공적이었습니다. 스윙을 제때 멈추지 못했군요, 0-1입니다. 오늘까지 추는 벌리를 상대로 .424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33타수 14안타였는데 오늘 2타수 무안타이니까 약간 떨어지겠네요. 레프트 필드로 가는 타구 급격히 떨어집니다. 신수 추가 투아웃에서 안타를 쳤습니다. 추가 살아나갔네요. (알링턴 파크: 추우우우우우~~) 추가 최근 10경기에서 기록한 6번째 안타입니다. 투아웃에서 출루했습니다. 


그리브: 배트 끝에 맞았는데, 오히려 그게 운이 좋았어요, 제대로 맞았다면 더 멀리 갔을거고 그랬다면 좌익수에게 잡혔을겁니다. 


[8회말 네번째 타석]


버즈비: 지난 타석에서 안타를 친 추신수입니다. 델라바의 초구는 무릎높이의 속구였습니다. 스트라이크 원. 추는 오늘 3타수 1안타, 타율은 .305입니다. 오늘 시작할때와 같아졌죠. 번트를 시도했지만 높이 떠서 백스톱 뒤로 갑니다. .305의 타율은 아메리칸리그의 7위 기록이구요, 출루율면에서는 아직도 아메리칸 리그 1위, 메이져리그 전체 2위입니다. .431이예요. 꼬리가 말려들어가는 패스트볼로 헛스윙을 이끌어내었네요.


[몬스터짐 MLB] 다음경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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