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지난해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 불참한 최운정이 올 시즌 다시 출전준비를 마쳤다.

최운정은 경상북도 경주시 블루원 디아너스CC에서 열린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첫 날 포볼 매치플레이 경기에서 팀 LPGA 소속으로 출전, 제니퍼 송과 짝을 이뤄 KLPGA 팀의 이승현-이다연 조와 맞붙을 예정이다.

이미 올 시즌 내내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돈독한 관게를 쌓은 최운정과 제니퍼 송은 환상의 팀플레이를 보여주며 팀 LPGA의 2년만의 정상탈환에 선봉에 서겠다는 각오를 보여주었다.

22일 펼쳐진 프로암을 앞두고 스포츠아시아와 인터뷰를 가진 최운정은 제니퍼 송과 함께 플레이하는 소감과, 2018년을 마무리하는 소회, 그리고 다가올 2019년에 대한 각오를 이야기하며 새로운 10년을 맞이하는 각오에 대해 이야기했다. 다음은 최운정과의 일문일답.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는 소감은?
2년 참석을 하다가 지난해 개인사정으로 참가하지 못했는데, 올해에는 지난해 참가하지 못한 것까지 더해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

코스는 어떤 것 같은지
일단 춥다.(웃음) 코스가 길지는 않지만, 잔디가 미국잔디와 달라 당황했다. 어프로치할 때도 달라 찍어치는 것보다는 클럽헤드가 지나가는 방법으로 쳐야할 것 같다. 코스 상태에 대해 선수들과 상의를 많이 한 것 같다.

조 편성에 대해서 만족하는지
원하는 선수를 픽해서 만족스럽다. 언니에게 대시를 했는데 언니가 잘 받아줘서 좋은 라운드가 될 것 같다.

제니퍼 송과 오랜사이라고 알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같이 친 사이고, 언니가 감이 좋기 때문에 언니를 믿고 칠 수 있을 것 같아 언니에게 대시를 했다.(웃음) 

올 시즌 플레이가 안정적이었는데 시즌을 되돌아본다면?
많이 아쉬웠던 것 같다. 매년 끝나면 항상 아쉽지만, 올해에는 좀 더 부족한 부분을 많이 알게된 것 같고, 투어를 오래하다보니 조금씩 더 즐겁게 치려고 하는 것 같다.

새로운 10년이 될텐데 각오가 남다를 것 같다
올 시즌 마무리를 하고 나서는 좀 더 즐거운 마음으로 치면서 나에게 선물을 주고, 앞으로의 10년에 대한 플랜을 잘 짜야할 것 같다.

최운정인비테이셔널이 내년에 부산에서 있을 예정인데 준비는 어떻게 할지 정했나
아직 플랜을 못잡았다. 조언도 많이 구하고, 부산에 어떤 식당이 있는지 알아봐야한다. 부산에 맛집들도 많기 때문에 선수들의 니즈를 물어보고 잘 결정하려고 한다.

내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있는지
아직은 없다. 이 대회를 끝내고 좀 더 쉰 다음 차근차근히 생각해보겠다.

어제 불국사로 촬영을 갔을 때 가족들이 모두 왔다
종교가 불교라 절에 가는 것을 좋아해 어려울 때나 시간이 날 때 절에 가서 안정을 찾곤 하는데 불국사에 간다고 하니 가족들이 단체사진을 찍기 위해 모두 왔다. 좋은 기운을 받고 가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올해로 벌써 투어 10년이 되었는데 많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의 10년도 열심히 준비할테니 잘부탁드린다.

사진,영상=홍순국 기자(james@monstergroups.com)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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