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18 13:34
[스포츠아시아=다저스타디움] '기적의 사나이' 류현진이 선두싸움의 분수령에서 완벽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18일 미국 LA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동안 4피안타만을 내주고 삼진 다섯 개를 잡아내며 7이닝동안 93구를 던져 4피안타 5탈삼진 무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5승 요건을 충족했다. 평균자책점은 2.56에서 2.18로 내렸다.
지난 신시내티 전에서 5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류현진은 더욱 까다롭고 날카로운 콜로라도 타선을 날카로운 제구력을 바탕으로 잠재웠다. 류현진은 6회까지 단 76개만 투구하는 효율적인 경기운영을 보이며 최고의 경기를 펼쳤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타선도 류현진의 호투에 맞춰 폭발했다. 다저스는 멀티홈런을 기록한 작 피더슨을 필두로 6회까지 9안타 8득점을 올리는 든든한 득점지원으로 류현진을 도왔다. 타석에서도 류현진은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내 득점까지 기록하는 등 타선에서도 알토란같은 역할을 해냈다.
류현진은 8회 알렉스 우드에게 마운드를 물려주고 완벽한 경기를 끝냈다.
한편 콜로라도 로키스의 불펜투수 오승환은 햄스트링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어 불펜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홍순국 기자(james@monstergroups.com)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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