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토트넘에서 맨유로 임대되어 뛰고 있는 왼쪽 풀백 세르히오 레길론이 겨울 맨유를 떠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8일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유는 세르히오 레길론을 잃을 수 있으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원소속팀인 토트넘으로부터 그를 데려가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20년 원소속팀이었던 레알 마드리드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레길론은 첫 시즌 34경기에 출전해 4도움을 올리는 등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연착륙 했지만, 콘테 감독 부임 이후 윙백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주전 자리에서 밀렸다.

이후 2022년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임대된 후 1시즌을 뛰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레길론은 올 시즌을 앞두고 루크 쇼와 타이럴 말라시아가 부상을 당하며 비상에 걸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하며 기회를 얻었다.

비록, 토트넘 이적 첫 시즌의 퍼포먼스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올 시즌 맨유의 로테이션 멤버로 리그 7경기, 총합 10경기에서 648분을 소화하며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루크 쇼의 공백을 메워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도르트문트가 레길론에 대해 문의했으며, 레길론의 계약에는 이적에 관련된 조항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고 미러지는 덧붙였다.

만약 레길론이 이적하게 될 경우 맨유는 어떻게 될까? 일단 전반기 레길론이 제 몫을 해준 덕분에 맨유의 풀백들은 회복의 시간을 벌었다. 먼저 루크 쇼는 지난달 에버튼전을 통해 로테이션에 복귀했으며 말라시아 역시 내년 1월에 복귀 예정이다. 

따라서 레길론의 이적으로 인한 공백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현지 언론들의 진단이다. 과연 레길론의 올 겨울 이적시장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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