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골키퍼 김진현을 보유하고 있는 세레소 오사카가 또 한명의 한국인 골키퍼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주인공은 FC 서울의 양한빈이다.

일본의 스포츠 호치는 16일 세레소 오사카가 양한빈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만약 입단 계약이 성사될 경우 계약기간은 3년이 될 것이라고 이 언론은 덧붙였다. 만약 양한빈의 이적이 성사될 경우 세레소는 김진현과 함께 한국인 더블 골키퍼 구축에 성공하게 된다.

양한빈은 백암고 출신으로 2011년 U-20 월드컵에서 활약하는 등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 주목을 받은 골키퍼다. 강원과 성남을 거쳐 2014년 서울로 이적해 8년 동안 상암벌을 누볐다.

특히 2017년부터 주전으로 도약한 양한빈은 2022년까지 유현, 유상훈 등 동료 골키퍼와의 주전경쟁에서 승리하며 서울의 골문을 계속 지켰고, 2019년 서울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 등을 이끌며 J리그에 관심을 받기도 했다.

세레소는 지난 2020년에도 양한빈을 영입을 시도했지만 서울 잔류가 결정되며 기회는 다음으로 미뤄졌고 2년 후 세레소의 끈질긴 구애가 한번 더 이어지면서 양한빈의 오사카행이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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