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올 시즌 벤피카에서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한 루카 요비치는 1년 사이에 가장 가치가 많이 오른 공격수 중에 한명이다.

올 시즌 요비치는 프랑크푸르트에서 38경기에 출전해 24골 7도움이라는 맹활약을 펼치며 프랑크푸르트의 유로파리그 8강 진출과 챔스권 경쟁의 주역이 되고 있다. 

주가가 오른 요비치에게 빅 클럽들의 관심이 폭발한 것은 당연한 이야기, 요비치의 경우 프랑크푸르트는 벤피카에 1200만 유로(한화 약 154억)의 이적료만 지불하면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다. 프랑크푸르트는 별 일이 없다면 이 옵션을 행사할 것이며, 곧바로 빅 클럽과 협상을 펼칠 계획이라고 현지에서는 추측하고 있다.

현재 요비치에게 가장 관심을 많이 보인 팀은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첼시 등 공격진의 세대교체가 필요한 팀들이다. 특히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링크가 강하게 나고 있는데 바르셀로나의 경우에는 수아레즈의 대체자로 요비치를 점찍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바르셀로나행이 유력한 것이 아니냐는 현지 언론들의 예측이 있었다.

하지만, 요비치의 아버지인 밀란 요비치는 아들의 바르셀로나행을 부정했다. 요비치의 아버지는 11일(한국시간) 독일언론인 빌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바르셀로나를 포함하여 많은 팀들이 요비치를 찾고 있다.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것이라고 이야기 하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 아들은 이적을 하는 데 큰 관심이 없다."라고 잘라말했다. 

요비치가 빅클럽 이적을 주저하는 이유는 바로 경기출장에 있었다. 밀란 요비치는 "루카는 정기적으로 경기를 뛸 수 있는 팀들을 찾고 있으며, 출전 여부를 모르기 때문에 이적에 관심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요비치는 프랑크푸르트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각오를 다졌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는 "며칠 전에 아들이 나에게 돈 걱정은 하지 않는다. 나는 단지 축구를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루카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어하고 아인트라흐트에서 계속 발전해 나가기를 원한다." 라고 프랑크푸르트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클럽이 이적을 시키기로 결정한다면 받아들일 생각이다. 먼저 이적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결론내었다.

올 시즌 여름 이적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게 된 요비치, 과연 그는 어떤 팀을 택하게 될지 주목된다.

사진=루카 요비치 공식 SN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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