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지난 2월 베식타스가 카가와 신지 득점의 그래픽에 전범기를 넣으며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프랑스의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도 전범기 논란에 휩싸였다.

프랑스 리그앙의 명문팀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는 12일(한국시간) 일본 출신의 오른쪽 풀백 사카이 히로키의 생일을 축하하는 글을 게재했다. 여기까지는 선수의 생일을 축하하는 것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었다. 하지만, 축하하는 이미지의 뒤에 전범기를 그려넣었다는 것이 문제였다.

전범기는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독일의 나치의 하겐크로이츠와 더불어 금시기 되고있는 문양으로 아시아에서는 물론 일본과 미국 등에서도 금기시 되고 있는 문양중에 하나다. 지난해 리버풀의 나비 케이타가 문신으로 전범기 문양을 새겼다가 팬들의 지탄을 받고 커버업을 했을 정도로 전범기 문양은 민감한 요소다.


하지만, 마르세유는 버젓이 일본 선수의 생일축하 이미지로 이 문양을 썼고, 곧바로 팬들의 비난이 잇따랐다. 결국 마르세유는 팬들의 뭇매를 맞고 글을 삭제한 후 전범기 대신 일본 국가대표팀의 문양을 베이스로 한 새로운 이미지를 업로드했다.


이러한 마르세유의 행위는 축구 언론인 레 퀴프에도 소개되며 망신을 당했다. 레퀴프는 마르세유의 행위를 상세하게 소개하며, 전범기에 대한 설명도 상세하게 담았다.

여전히 계속되는 전범기 논란, 아직까지 아시아를 제외한 대륙의 사람들이 전범기에 대한 의미를 모르기 때문에 이러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고 현지에서는 보고 있다.  

사진=올림피크 마르세유 SN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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