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우디네세와 피오렌티나, 칼리아리를 거치며 세리에A 잔뼈가 굵은 스트라이커 시릴 테레우가 사생활 유출로 곤혹을 겪고 있다.

10일(한국시간) 트위터 등 SNS 등지에는 테레우의 팀메이트로 추정되는 인물과 한 젊은 여자가 성관계를 하고 있는 동영상이 유출되었다. 이 영상에서 테레우는 성행위를 하고 있는 친구를 찍었고, 이따금 셀프카메라 모드로 전환해 자신의 얼굴을 보여주기도 했다.

최근 이 영상이 유출되면서 테레우는 자신의 SNS에 비난 댓글이 몰리는 등 난처한 상황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레우는 현지 언론을 통해 간접적으로 촬영을 인정했다. 테레우는 "이게 어떻게 유출되었는지 정말로 모르겠다. 이 영상은 내가 우디네세에 있을때 있었던 오래된 비디오다. 2주동안 갖고 있다 모든 것을 지웠고 지금은 가지고 있지 않다."라고 억울해했다.


이어서 "어쩌면 영상들이 클라우드에 저장되어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 늦었다. 정말 엉망인 하루다."라고 이야기했다.

테레우는 2010년 벨기에 리그의 샤를루아에서 키에보 베로나로 둥지를 옮겼고, 이후 2014년 우디네세, 2017년 피오렌티나를 거치며 세리에 A 무대에 254경기에 출전해 66골 20도움을 기록중인 베테랑 스트라이커다. 지난 1월 마지막날 피오렌티나를 떠나 칼리아리에 임대되어 있는 테레우는 세 경기에 출전 중이며 득점은 아직 없다.

사진=시릴 테레우 공식 SNS, 인터넷 커뮤니티 캡쳐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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