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호크스 4번 타자 이대호(32)가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이대호는 21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할8푼4리에서 2할7푼7리로 내려갔다. 한편 이대호는
지난 15일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서 1타점을 기록한 이후 5경기 연속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대호는 1회 2사 2루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히로시마 선발 쿠리 아렌의 초구 111km 커브에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는 선두 타자로 나와
8구까지 승부를 벌였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이대호는 6회 팀이 1-0으로 앞선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3번째 방망이를 집어
들었다.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침묵을 지켰다.
이대호는 2-1로 앞선 8회 1사 1,2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갔다. 히로시마
두 번째 투수 나가카와 가쓰히로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편 경기에서는 소프트뱅크가 선발 호아시 가즈유키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8회 터진 이마미야 겐타의 결승 적시타를 내세워 히로시마를 2-1로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