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 경주=반재민 기자] 2019년에도 성대하게 펼쳐진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첫째날의 주인공은 단연 장하나였다. 

1라운드를 앞두고 선수 등장부터 멋진 춤을 보여주며 관중들을 열광시킨 장하나는 본 경기에서도 날카로운 샷과 퍼팅을 보여주며 박채윤과 함께 김효주-지은희 조를 눌러 첫날 KLPGA 팀의 승리에 한 축을 담당했다.

평일에도 골프장을 찾은 골프팬들은 장하나의 퍼포먼스 하나하나에 열광했고, 장하나는 최선을 다해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비록 2라운드에서는 휴식을 취하며 KLPGA 선수들을 응원하게 되었지만, 3라운드 마지막 1대1 매치에서 팬들을 감동시키는 플레이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2019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첫날의 주인공 장하나를 스포츠아시아가 만나보았다. 다음은 장하나와의 일문일답.

첫날 좋은 성적으로 마쳤다 경기 소감은?
이번 대회는 초반 레이스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초반부터 집중을 했다. 좋은 성적을 거둬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던 것 같다.

이번 KLPGA 팀 컬러가 젊어졌는데 좋은 영향이 있었는지
신인들의 패기와 승부욕이 어우러지면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쳤고, 팀 케미스트리도 잘 맞은 것 같다. 

둘째날에는 휴식을 취하는데
오늘 하루는 휴식을 취하지만, 3라운드의 승부를 위한 휴식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MVP에 대한 욕심은 없다.(웃음)

등장부터 멋진 춤을 췄다
아쉬움이 남았던 춤은 아니었던 것 같다. 많이 준비를 한 것은 아니지만, 내가 보여줄 수 있는 최대치를 보여줘서 만족한다.

팬들의 응원이 많은 힘이 되었나
물론이다. 팬들의 응원은 추위를 잊어버릴 정도로 불타올랐던 것 같다.

3라운드에 대한 각오도 남다를 것 같다
첫 매치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마지막 매치에서도 승리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 같은데 나의 욕심 보다는 팀을 위한 욕심을 부리도록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추운 날씨에도 KLPGA와 LPGA의 대결에 많이 와주셔서 추위를 잊어버릴 수 있게 열심히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사진,영상=홍순국 기자(james@monstergroups.com)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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