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미국 찰스턴 홍순국 기자/반재민 기자]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10위권 성적을 기록하며 US오픈을 마무리했다.

고진영은 3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컨트리클럽 오브 찰스턴에서 펼쳐진 제74회 US 여자 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두 개, 보기 네 개로 두타를 잃어 최종합계 이븐파로 김세영, 박인비와 함께 공동 16위에 올랐다.

바람이 많이 분 날씨에서 고군분투한 고진영은 10위권 성적으로 이번 대회를 마치며 다음 대회를 기약하게 되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고진영은 바람에 고전했다. 버디를 잡으면 바로 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잃을 정도로 기복이 있었다. 13번 홀까지 이븐파로 잘 버텨오던 고진영은 14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한타를 잃었고, 마지막 홀에서도 보기를 범하며 아쉬운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고진영은 대회를 모두 마친후 가진 인터뷰에서 대회 소감에 대해 "짧은 버디 찬스도 많았고, 들어갈 것 같았는데 들어가지 않은 것도 몇개 되었다. 그래도 오늘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고, 아쉬움은 남지만, 내년도 있고 계속 이 대회가 있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지만, 내가 감당해야하는 부분이고, 최선을 다했지만, 운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크게 연연해하지 않고, 다른 대회들도 있고, 다른 메이저 대회들도 있기 때문에 담담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10번 홀 버디 상황에 대해 "4일동안 세 개의 버디를 잡아내 그 홀에 대해 좋은 기억이 많다."라고 이야기한 고진영은 "많은 응원해줘서 감사하고, 지금 한국선수들이 잘하고 있는데 나도 기분이 좋고, 후배가 잘하는 모습을 보면 동기부여가 되고 내가 열심히 했나 생각을 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의 응원과 사랑 속에 대회를 잘 마쳤고,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한다."라고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사진,영상=미국 찰스턴, 홍순국 기자(james@monstergroups.com)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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